오승근 "아내 김자옥 그리워 추모관 근처로 이사"

오승근 "아내 김자옥 그리워 추모관 근처로 이사"

2019.06.04.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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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근 "아내 김자옥 그리워 추모관 근처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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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오승근이 아내 김자옥을 추억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오승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근은 "(김자옥이) 세상을 떠난 지 5년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도 그냥 외국에 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라고 아내의 죽음을 여전히 실감하지 못함을 고백했다.

오승근은 "지금은 정리해야죠. 적응이 많이 됐다"라고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최근 추모관 근처로 이사를 갔다고 밝혀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가 생전 일을 너무 좋아했다. 아프면서도 본인은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하면 화색이 돌았다"라고 회상했다.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노래로 달랜다는 오승근은 "이번에 '주인공은 나야나' 앨범에 '당신꽃'이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에도 '그리움을 달래려 나는 노래를 하네'라는 구절이 있다. 노래를 하면 그래도 정신 없이 집중할 수 있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김자옥은 지난 2014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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