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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通했다...'흥행 요정' 신혜선의 매직
 이번에도 通했다...'흥행 요정' 신혜선의 매직
Posted : 2019-05-23
'흥행 요정' 신혜선의 매직이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신혜선은 지난 22일 처음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눈이 멀게 된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맡아 등장했다. 아름다운 발레리나였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두 눈을 잃었다. 그로 인해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을 가지게 됐다. 신혜선은 그런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 천사와의 환상적 만남 등 비주얼 드라마로 첫 회부터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23일 닐슨코리아 시청률조사회사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단, 하나의 사랑'은 1회 7.3%, 2회 9.2%의 압도적인 시청률로 출발했다. 작품 보는 탁월한 눈을 지닌 신혜선의 선구안이 이번에도 통했다.

이연서는 사고 이후 예민하고 차가워진 이연서는 자신을 곁에서 보필해주는 직원들에게 독설도 서슴지 않는가 하면, 자신을 희롱하는 남자들에겐 호신술과 지팡이로 제압했다. 그는 "장님 아니고 시각장애인. 따라 해봐"라고 잔뜩 날 선 모습을 보였다.

이연서의 불운은 지속됐다. 각막 기증자가 나타날 듯하다 번번이 취소됐다. 부모님 기일에 맞춰 열린 판타지아 문화 재단 20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가 교통사고까지 나면서 또다시 생명의 위태로움에 처했다. 시력을 잃고 발레마저 접을 수밖에 없었던 이연서가 곁에 있던 천사 단(김명수)에게 처음으로 "살고 싶어. 매일매일 죽고 싶었는데. 살고 싶다고"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신혜선은 전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보여준 순수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시선 처리가 중요한 시각장애인 연기부터 가시 돋치고 냉소적인 모습, 금세 슬픔이 차오른 내면 연기을 소화했다. 차갑게 얼어붙은 이연서의 서사를 촘촘하게 표현하며 그의 감정에 몰입하게 했다.

 이번에도 通했다...'흥행 요정' 신혜선의 매직

발레리나 역을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앞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최수진 안무감독은 신혜선에 대해 "발레뿐 아니라, 몸 상태를 위해 필라테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빠르게 트레이닝을 시켜야 했는데 단 한 번도 못 한다 아프다는 말없이 다시 해보겠다는 말로 저를 괴롭히더라"면서 "발레리나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주려 애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름다운 선이 중요한 발레리나의 면모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신혜선의 이런 노력은 방송에서 빛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향후 천사 단과 이연서가 보여줄 판타지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단은 교통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한 이연서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았다. 예고편을 통해 이연서과 단의 좌충우돌 호흡이 예고된 만큼, 두 사람이 향후 선보일 만남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2013년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신혜선은 드라마 '고교처세왕'(2014) '오 나의 귀신님'(2015) '그녀는 예뻤다'(2015) '아이가 다섯'(2016) '푸른 바다의 전설'(2016) '비밀의 숲'(2017) '황금빛 내 인생'(2017~2018)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 '사의찬미'(2018) 등 쉬지 않고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꾸준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오며 '흥행 요정'의 자리까지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것. 과연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서는 어떤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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