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격노, 초유의 솔루션 중단사태 벌어지나?[종합]

‘골목식당’ 백종원 격노, 초유의 솔루션 중단사태 벌어지나?[종합]

2019.05.23. 오전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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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게 통보했다. 이럴 바엔 전체적으로 포기하자고.”



백종원이 여수 꿈뜨락몰 사장들의 태도에 격노했다. ‘골목식당’ 초유의 솔루션 중단사태가 벌어질까. 22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여수 꿈뜨락몰 편이 공개됐다.



꿈뜨락몰의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던 버거집이 백종원의 과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혼쭐이 났다.



지난 2주간 버거집은 가게의 방향성을 찾으라는 백종원의 주문에 시장조사로 답한 바. 이에 백종원은 원가계산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 호통을 쳤다.



백종원은 “지금 중요한 건 버거를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되도 않는 키위에 고기를 재고 올리브기름에 재고. 이건 당신 생업이다. 생존이 걸린 문제다”라고 일갈했다.



백종원은 또 “가장 가까이 있는 문제는 가격과 신선도다. 중요한 원가계산도 없이 맛을 찾아 멀리 다녀왔다. 필요 없는 짓을 했다. 얼마나 허탈하고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한 건가”라고 쓴 소리를 했다. 버거집 사장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한편 위생문제로 빈축을 샀던 다코야키집은 만두집으로 업종을 변경했다. 새 메뉴는 바로 여수의 특산품 갓으로 만든 만두.



백종원 앞에서 만두소 만들기에 들어간 다코야키집 사장은 반복해 레시피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이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은 건가?”라 물으면 다코야키집 사장은 “아니다. 내가 만든 레시피다”라고 일축했다.



문제는 개당 900원으로 책정하려고 한 만두를 기성 만두피를 이용해 빚었다는 것. 이에 백종원은 만두전문점에서 기성품을 사용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반죽 방법을 전수했다. 매일 연습하라는 백종원의 주문에 다코야키집 사장은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문어집은 가격문제로 난항을 겪다 결국 연구를 이유로 당일 장사를 포기했다. 이는 버거집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백종원은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통보를 했다. 이럴 바엔 전체적으로 접자고. 왜 내가 몇 십 년 동안 잠도 못 자고 쌓은 경험치를 여러분들에게 줘야 하나? 뭐가 예쁘다고?”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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