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들’ 할머니들, 한글 선생님 문소리+20대 짝꿍들과 뭉클한 학교생활[종합]

‘가시나들’ 할머니들, 한글 선생님 문소리+20대 짝꿍들과 뭉클한 학교생활[종합]

2019.05.19.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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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나들’ 할머니들, 한글 선생님 문소리+20대 짝꿍들과 뭉클한 학교생활[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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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사치였던 어린 시절. 한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이 한글 선생님 문소리 그리고 20대 짝꿍들과 만났다.



19일 방송된 MBC ‘가시나들’에선 인생 마스터 할머니들과 문소리의 만남이 그려졌다.



‘가시나들’은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들’의 줄임말이다. 한글선생님 문소리와 첫 수업 후 할머니들은 장동윤 우기 이브 최유정 등의 짝꿍들과 동고동락을 시작했다.



이날 짝꿍들은 할머니들을 도와 구슬땀을 흘렸다. 청일점 장동윤도 마찬가지. 장동윤은 “서른 살 넘어서 장가가라”는 할머니의 덕담에 “일 한다고 색시를 못 만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할머니는 “왜 못 만나나? 만나려고 하면 만난다. 그렇게 예쁜데 왜 색시가 없나. 얼굴이 예뻐서 좋은 색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는 “할머니는 오늘 배운 단어 중 어떤 게 제일 좋았나?”라 물었다. 이에 할머니는 “난 숫자도 모른다. 큰 아들한테 전화하려고 하는데 뭘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글자를 배웠다. 신기하더라. 글이 신기하다”라고 답했다.



할머니는 “고맙다. 그런 학교가 없으면 어디 가서 글을 배우겠나”라며 ‘가시나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최유정은 할머니와 벚꽃 데이트에 나섰다. 이들은 동영상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 할머니와 드라마도 시청했다. 할머니의 무릎에 누우며 최유정은 “난 할머니와 이렇게 같이 있어 본 기억이 없다”라며 뭉클함을 전했다.



이어 문소리가 가세, 할머니들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은 벽을 뜯어 먹을 정도로 가난했던 바. 할머니들에 따르면 배움이 사치였던 시대. 이에 문소리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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