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신중권 변호사 “정준영, 집행유예 위한 전략 세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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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오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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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정준영의 달라진 태도에 대해 ‘섹션TV’가 다뤘다.



1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지난 10일 첫 공판 준비 기일에 참석했던 정준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준영은 이날 공판 준비 기일에 모습을 드러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승줄에 묶인 채 등장한 것. 고수했던 긴 머리를 짧게 자른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장에서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국선 변호사 선임을 요청한다고 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성범죄 경우에는 피해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지돼 있다. 피해자 측 합의 여부를 논하기 위해서는 변호사가 필요한데 법원을 통해서 검찰에 피해자 국선변호사를 선임해 달라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합의가 되는 경우 기본적으로 감형의 요소가 되기 때문에 형을 결정하는 데 유리하게 적용된다”라며 “피해자 측과 합의된 경우 초범, 가중 사유가 없다면 집행유예 석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달라진 정준영 태도에 대해 신중권 변호사는 “아마도 정준영 측에서 피해자와 합의를 해서 집행유예를 노리는 쪽으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섹션TV’ 캡처, TV리포트 DB(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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