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결혼’ 강유미, 저 연애 해요→저 결혼해요 [종합]

개그우먼 강유미가 오는 8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친구와 ‘부부’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16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강유미는 오는 8월 3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같은날 오후 강유미는 자신의 동영상 채널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지만,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던 바다.

강유미의 예비 신랑은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은 비연예인. 강유미는 “예비 신랑의 직업과 나이, 그리고 얼굴 모두 프라이버시를 위해 비공개로 하겠다”면서도 “저를 정말 아껴주고, 부족한 저를 많이 사랑해준다. 무엇보다 웃음 코드가 잘 맞아서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강유미는 “조금 더 준비한 다음에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더 미루는 것도 예의는 아닌 것 같더라”고 결혼 소식을 알린 이유도 덧붙였다. 최근 영상 업로드가 뜸했던 이유에 대해 “결혼 준비 때문”이라고 밝힌 강유미는 이와 함께 결혼 준비 과정, 데이트 현장까지 공개할 뜻을 전했다. 다만 예비신랑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선 지난 4월, 강유미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열애 사실을 직접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연애와 관련된 토크 주제를 이어가던 중 “연애하고 있다”고 말한 것. 연애 고백에 이어 결혼 발표까지, 강유미 표 소통에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강유미는 지난 2002년 KBS ‘한반도 유머 총집합’으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겨헀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고고 예술속으로’ ‘사랑의 카운슬러’ ‘분장실 강선생님’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tvN ‘SNL 코리아’의 작가 겸 정식 크루로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tvN ‘곽승준의 쿨까당’ 등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강유미), 강유미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