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성수, 5년 만에 찾은 고향 “가슴 속 응어리가 사라지는 느낌”[종합]

‘살림남’ 김성수, 5년 만에 찾은 고향 “가슴 속 응어리가 사라지는 느낌”[종합]

2019.04.24.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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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가 5년 만에 고향 남해를 찾았다. 가슴 속 응어리가 한 번에 씻겨 내려갔다.



24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김성수 김혜빈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성수는 5년째 고향을 찾지 않고 있다며 “쿨 활동 때는 종종 찾아뵙는데 인기가 하락하다 보니까 나 자신도 위축이 돼서 못 내려가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김성수의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고, 현재 고향인 남해엔 어머니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 김성수의 누나는 길은 가깝지만 마음이 먼 거라며 김성수를 고향으로 이끌었다.



혜빈 양은 처음 방문하는 아빠의 고향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혜빈 양은 “친할머니를 뵌 적이 없으니 쌍둥이 이모할머니를 보면 알겠다. 빨리 보고 싶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김성수는 “어머니가 살아 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혜빈이 완전 예뻐하셨을 텐데”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김성수의 누나는 “엄마는 너 고생한 것만 보고 가셨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김성수의 아버지는 아들의 가수데뷔를 반대했으나 쿨의 성공에 누구보다 기뻐했다고.



5년 만에 남해 입성 후 김성수는 “여기 내려와서 바다를 보니까 가슴에 답답한 응어리들이 뻥 뚫려 나간 것 같다. 왜 진작 안 왔을까, 후회가 막심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외삼촌 부부는 누구보다 반갑게 김성수 부녀를 맞아줬다. 김성수의 외삼촌은 “조카가 자주 안 와서 걱정이 됐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건강하고 성실하게 살았다 싶어서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웃었다.



외삼촌 부부는 처음 만나는 혜빈 양에게 호감을 보이며 “남해에 내려와서 같이 살자”라고 너스레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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