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박유천, 전속 계약 해지…말한대로 연예계 은퇴" [공식입장 전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박유천, 전속 계약 해지…말한대로 연예계 은퇴" [공식입장 전문]

2019.04.24.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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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오며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역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2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면서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 황하나의 폭로로 마약 혐의를 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고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가 시작되며 박유천의 마약 정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박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날짜와 관련한 황씨 진술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박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고, 두 사람이 결별했음에도 올해 초까지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것.



이어 경찰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아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반응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오며 파장이 일었다.



다음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입니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입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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