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이용" 김수민 작가→교통사고 조작…윤지오, 거짓말 의혹ing[종합]

"故장자연 이용" 김수민 작가→교통사고 조작…윤지오, 거짓말 의혹ing[종합]

2019.04.23. 오후 3: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故장자연 이용" 김수민 작가→교통사고 조작…윤지오, 거짓말 의혹ing[종합]_이미지
  • "故장자연 이용" 김수민 작가→교통사고 조작…윤지오, 거짓말 의혹ing[종합]_이미지2
  • "故장자연 이용" 김수민 작가→교통사고 조작…윤지오, 거짓말 의혹ing[종합]_이미지3
AD


故장자연 리스트 유일한 증언자 윤지오의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김수민 작가는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김수민 작가는 지난 3월 윤지오가 출판한 책 '13번째 증언'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윤지오가 故장자연의 리스트를 봤다는 것은 거짓이며, 유가족의 동의 없이 책을 출간했다고 주장한 것. 김 작가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윤지오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증거로 제출했다.



박훈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를 고소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가 친밀한 사이였다고 밝히며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가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에 즈음하여 2019. 3. 4. 다시 귀국하여 여러 매체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윤지오가 이야기 하였던 내용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봤다. 이에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에게 '가식적 모습'을 지적하면서 그렇게 하지 말라 하였지만 윤지오는 '똑바로 사세요' 하고는 차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김수민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윤지오에 대해 폭로했다. 김 작가는 "10년 전에 윤지오는 법원의 증인출석 요구에도 두번 다 거절하고 나타나지 않아서 재판은 흐지부지 마무리되다가 결국 윤지오의 결정적인 증언 으로 인하여 유족들은 소송에서 지게 됐다"고 밝혔다.



윤지오의 10년 전 증언은 '피고가 부른 모임에 연예 관계자들이 많이 있는 편이었고 참석할때 신인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노래와 춤을 출 때도 있었지만 강압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피고가 술을 따르게 하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 등 술 접대를 요구한적이 없고 성접대를 하라고 강요한 사실이 없다,'였다고. 김수민 작가는 "저렇게 증언을 한 후 10년동안 숨어살고 불이익을 당하고 신변위협을 당했다며 책을 들고 나타난다"라면서 윤지오를 꼬집었다.



윤지오 역시 SNS를 통해 “혼자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윤지오는 "조서에 다 나왔으며 저는 문건을 본 핵심인물"이라며 김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윤지오의 SNS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그러한 가운데, 윤지오가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윤지오는 故장자연 제보 이후 석연치 않은 교통사고를 두 차례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엑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윤지오가 김수민 작가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다른 내용이 담겨있다. 윤지오가 방송에서 말한 교통사고는 눈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일어난 단순 추돌사고였으며, 가해자 차주는 평범한 아이 아빠였다. 더욱이 윤지오는 '뉴스룸'에서 파손이 심한 가해자의 차를 자신의 차라고 속여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윤지오 인스타그램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