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제대 후 첫 화보 공개…"사람 냄새 나는 배우 되고파"

임시완, 제대 후 첫 화보 공개…"사람 냄새 나는 배우 되고파"

2019.04.18.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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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제대 후 첫 화보 공개…"사람 냄새 나는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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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제대 후 첫 화보를 공개했다.

임시완은 최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5월호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우수에 찬 눈빛과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제대 후 근황을 공개했다. 먼저 전역하자마자 SNS 계정을 개설한 이유를 묻자 "새삼 팬들의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 받았던 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더 많이 보답하며 살아야겠다는 반성도 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건 그 일환이기도 하고,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웹툰 원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군대 후임이 이 웹툰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을 때 제가 주인공을 맡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며 "독자입장으로 봤을 때 재밌다고만 생각했지만 제가 진짜 극중 인물을 연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은 군대에서 연기 지망생들과 종종 대화를 나눴다며 "어느 날 한 친구가 '형은 자수성가한 동네 형 같아'라고 했는데, 그 말이 뇌리에 꽂혔다. 그게 제 방향이라는 깨달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기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면 이 일을 오래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터득한 방법이 '적당히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그 방법을 처음 시도했던 영화가 '원라인', 두 번째 시도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었다. 그때 느꼈던 대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그대로 도전해볼 수 있을지 의구심은 들지만 일단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시완, 제대 후 첫 화보 공개…"사람 냄새 나는 배우 되고파"


임시완, 제대 후 첫 화보 공개…"사람 냄새 나는 배우 되고파"

한편 임시완은 지난달 27일 전역했다.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성실한 군 복무를 했고, 제대 후 군시절 월급 전액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행보를 계속해서 보여줬다. 영화, 드라마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제대 후 복귀작으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선택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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