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서 드러난 황하나의 거짓말

경찰 조사서 드러난 황하나의 거짓말

2019.04.15.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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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31)가 과거 지인과의 대화에서 ‘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직과의 친분이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상대방이 대화 도중 부장검사를 운운하자 홧김에 이 같은 발언을 했고, 사실상 아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진술했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소송 당시, 한 지인에게 “우리 삼촌과 아빠가 경찰청장이랑 ‘X베프’다. 남대문경찰서에서 제일 높은 사람과 만나고 왔다”고 말해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해 8월쯤 황하나가 남대문경찰서 상황실을 둘러봤다는 의혹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황씨가 일반인 동행자와 함께 명예훼손 고소 때문에 경찰서를 찾았을 당시 큰 소리로 울고 있었다”며 “이에 경무과장이 달래려고 과장실로 두 사람을 데려갔고, 이후 황씨가 ‘상황실을 보고 싶다’고 말해 데려가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경무과장은 황하나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했으며 2018년에도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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