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투성이’ 승리,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추가…3번째 소환 조사

‘의혹 투성이’ 승리,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추가…3번째 소환 조사

2019.03.21.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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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도 마찬가지.



2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승리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소환 조사 중이다.



이날 승리는 2016년 투자회사 대표 유인석과 함께 차린 클럽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도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인석 역시 승리와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승리는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8일에는 클럽 버닝썬 관계자로부터 승리의 마약 투약 진술을 확보하고 비공개 소환했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 조사인 셈.




몽키뮤지엄은 201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개업했다. 초반 경쟁업체가 ‘불법 구조물이 있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승리 유인석 최종훈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총경이 당시 수사 상황을 알아봐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윤 총경과 당시 그의 부탁을 받은 A씨와 수사 상황을 알려준 B씨 등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몽키뮤지엄은 단속 직후부터 지난해 8월 폐업 전까지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 신고해 영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할 경우 유흥주점보다 세금을 덜 내는 것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리는 병무청 허가에 따라 입영 연기가 확정됐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승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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