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대목 맞이 실전장사, 보리밥집 울고 도시락집 웃고[TV줌인]

‘골목식당’ 대목 맞이 실전장사, 보리밥집 울고 도시락집 웃고[TV줌인]

2019.03.2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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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대목을 맞아 실전장사에 나선 거제도 보리밥집과 도시락집이 극과 극 결과를 맞았다.



2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는 거제도 지세포항 편으로 꾸며졌다.



거제도 보리밥집이 강원도 명인의 도움으로 메뉴 개편에 나섰다. 곤드레 밥을 새로이 선보이고 가격도 인하했다.



실전 장사가 시작되고 보리밥집 사장은 오랜 장사 경력을 증명하듯 능숙하게 손님들을 응대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손님들이 밀려들면 자연히 실수도 잦아졌다.



코다리 찜은 아예 손님상에 나가지 못한 채. 오래 뜸을 들이는 게 포인트인 곤드레 밥은 제대로 뜸을 들이지 않은 채 상에 올랐다. 자연히 백종원의 표정도 심각해졌다.



이에 지원군 조보아가 투입됐다. 조보아는 서둘러 앞치마를 두르고 방치된 그릇을 치우는 것으로 ‘서빙요정’의 면면을 뽐냈다. 설거지도 직접 했다.



그 사이 보리밥집 사장은 곤드레 밥을 안치나 여전히 감을 잡지 못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었다. 주 메뉴인 코다리 찜은 아예 포기했다.



결국 조보아는 보리밥집 사장에 장사중지를 권했다. 보리밥집 사장도 이를 받아들였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백종원은 “저기는 신경 안 써도 될 줄 알았다”라며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도시락집은 어떨까. 느린 손으로 지적을 받은 만큼 도시락집은 가게 오픈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갖춘 모습이었다.



도시락집의 메뉴는 톳 김밥과 미역 라면이다. 도시락집 사장은 능숙한 솜씨로 김밥을 말고 라면을 끓이며 차분하게 손님을 받았다.



그 모습에 백종원은 “손이 느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자기 스타일대로 잘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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