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김정난에 영업당하고, 남궁민에 중독 [TV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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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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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가 빠른 전개와 개성 뚜렷한 캐릭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빨아들였다. 전작 'SKY 캐슬'에서 사건의 포문을 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정난이 이번에도 예사롭지 않은 등장으로 극 초반을 수놓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확실히한 남궁민이 빈틈 없는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오정희(김정난 분)와 첫 대면하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희는 여대생 살인교사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벌가 사모님. 교도소 내에서도 VIP 대접을 받았다.



태강병원 응급의학센터 에이스였던 나이제는 오정희를 빼내주겠다며 그녀와 함께 판을 짰다. 나이제는 판코니 빈혈이라는 희귀유전성 빈혈을 진단서에 추가하자고 제안, 그녀의 몸 상태를 최악으로 만들었다. 몸을 괴롭힐 수 있는 일은 다 했고, 약물을 이용해 판코니 빈혈 증상이 나타나게끔 만들어갔다. 오정희의 몰골은 처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



결과는 성공적. 오정희는 조속히 외부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진단과 함께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오정희는 나이제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물었다. 나이제는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공개채용 추천서를 건넸다. 그러면서 "교도소에서 만나야 될 놈이 있다"고 말했다.



나이제가 만나야 할 놈은 안하무인 재벌2세 이재환(박은석 분)이었다.




과거 나이제는 정의로운 의사였다. 이재환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태강병원 에이스로 근무 중인 나이제는 자신의 환자였던 트럭 운전사 부부를 환자로 마주했다.



이들은 이재환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재환이 동생 이재인(이다인 분)과 다투다가 분노를 참지 못했고, 급기야 앞서가던 트럭 운전사에게 보복운전을 하고 차를 부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그럼에도 분이 안풀려 사거리 한 가운데서 트럭을 막아섰다. 이 때문에 트럭운전사는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게 됐다.



트럭운전사의 아내라도 살리기 위해 나이제는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재환이 이재인의 찰과상을 치료하라며 수술방까지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



분노한 나이제는 "야 이 도라이야. 응급의학센터가 뭔지 알아?"라고 소리쳤지만 이재환은 막무가내였다. 의사 인생 끝내게 해주겠다고 도리어 협박했다. 그 사이 골든타임을 놓친 트럭운전사의 아내는 사망했다.



이재환은 나이제를 의료과실로 신고했다. 그때부터 나이제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3년 뒤 이재환은 마약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될 처지가 됐다. 나이제는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부임했다. 이날 이재환이 탄 이송차량이 전복됐고, 나이제는 이재환 앞에 나타나 복수를 예고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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