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충무김밥집, 백종원과 가격진통 속 실전장사... 보리밥집, 장사중지[종합]

‘골목식당’ 충무김밥집, 백종원과 가격진통 속 실전장사... 보리밥집, 장사중지[종합]

2019.03.21. 오전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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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충무김밥집과 보리밥집이 실전장사에 나섰다. 능숙한 솜씨로 시식단까지 받은 충무김밥집과 달리 보리밥집은 충격의 장사중단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거제도 지세포항 실전장사가 공개됐다.



이날 충무김밥집은 가격책정을 이유로 백종원과 대립하는 이유를 보였다. 원가상승을 이유로 김밥 값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 충무김밥집 사장의 주장이다. 결국 기존구성을 유지한 채 멍게무침이 더해질 경우 추가금을 받는 것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백종원이 레시피를 전수한 국수도 보류로 결정지었다. 이에 백종원이 근처 국수집에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하면 충무김밥집 사장은 “그건 안 된다”라며 반대했다. “지금 안 한다는 거다. 이것도 비수기가 있다”라는 것이 충무김밥집 사장의 주장.



이에 백종원은 “내가 못 먹는 거 남도 못 먹게 한다는 건가?”라며 황당해 했다.




실전 장사는 어떨까 3.1절 대목을 맞아 다수의 손님들이 몰린 가운데 충무김밥집은 한 번에 손님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충무김밥집 사장은 특유의 빠른 손으로 이를 극복해냈다. 여기에 가족들의 도움도 더해졌다. 백종원은 “의외로 안 흔들린다”라며 웃었다.



이제 시식단이 투입될 차례. 시식단은 대체로 맛은 좋지만 가성비가 아쉽다는 의견을 내놨다. 멍게란 식재료에 대한 호불호도 여전했다.



특별 시식단도 등장했다. 세븐틴 버논과 민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나 민규는 ‘삼대천왕’ 요리왕 출신이다.



민규는 신 메뉴인 거제김밥에 대해 “바다 향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다. 다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충무김밥집 외에도 보리밥집의 실전 장사가 공개됐다. 보리밥집 사장은 오랜 장사 경력에도 밀려드는 주문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보리밥집은 조보아의 추천에 따라 장사를 중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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