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박은석 끝까지 잡는다…악연의 시작 [종합]

'닥터프리즈너' 남궁민, 박은석 끝까지 잡는다…악연의 시작 [종합]

2019.03.20.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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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 박은석의 끈질긴 악연이 시작됐다.



20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박계옥 극본, 황인혁 송민엽 연출)에서는 오정희(김정난 분)의 형집행정지를 위해 판을 짜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이제는 태강 병원 응급의학센터 에이스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개천 출신이지만 귀신같은 칼솜씨로 대학병원에 살아남았다. 그런 그가 엄한 곳에 자신의 실력을 사용하고 있었다.



오정희는 자신을 찾아온 나이제를 보며 "이 사람인가? 나를 내보내주겠다는 사람이? 말해봐. 무슨 수로 날 꺼내주겠다는거지?"라고 물었다. 오정희는 여대생 살인교사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벌가 사모님이자 대한민국 굴지 모 그룹의 외동딸이다.



나이제는 "판코니 빈혈이라는 희귀 유전성 빈혈을 진단서에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오정희는 나이제가 시키는대로 했다. 죽을만큼 몸을 괴롭혀서 혈소판 수치를 떨어뜨리고, 수면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했다. 또한 약물을 이용해 판코니 빈혈 증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오정희는 하루 6번 이상 코피를 쏟을 정도로 점점 쇠약해졌고 담당 의사로부터 '판코니 빈혈 증상이랑 일치한다. 조속히 외부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오정희는 "몸은 죽을 것 같이 힘든데 그래도 밖이라고 기분은 째진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나이제에게 원하는 게 뭔지 물었다.



나이제는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공개채용 추천서를 건넸다. 그러면서 "교도소에서 만나야 될 놈이 있다"고 말했다.



나이제가 만나야 할 인물은 태강그룹 차남 이재환(박은석 분)이었다. 이재준(최원영 분)의 이복 동생인 그는 콤플렉스 덩어리에 분노 조절 장애가 있었다. 그는 형 이재준이 총괄본부장으로 승진하자 이에 앙심을 품었다. 그리고는 앞서 가는 트럭의 진로를 방해하고 보복운전을 했다. 야구 방망이를 꺼내 트럭을 때려부수기까지 했다.




결국 이재환 때문에 트럭에 타고 있던 부부는 교통사고를 당해 숨을 거뒀다. 이들 부부는 나이제와 인연이 있는 환자였다. 나이제는 트럭운전사 부인의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 처치실에서 수술이 이루어졌다. 이때 이재환이 동생의 찰과상을 손봐달라며 행패를 부렸다. 그러면서 나이제에게 의사 생활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



이재환 때문에 나이제는 트럭운전사 부인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쳤다. 그리고 이재환은 자신에게 막말했다는 이유로 나이제를 의료과실로 신고했다.



몇 년 후에도 이재환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상태였다. 마약에 손을 대 실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나이제는 이재환을 잡기 위해 그가 수감될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을 자처한 것이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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