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논란 끝없다…탑→지드래곤 軍특혜 의혹ing [종합]

빅뱅 논란 끝없다…탑→지드래곤 軍특혜 의혹ing [종합]

2019.03.20.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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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들의 논란이 끝없다. 군대에서도 빅뱅 멤버들은 조용할 날이 없다. 군 복무 중인 빅뱅 지드래곤(권지용)에 이어 탑(최승현)까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지난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이 다른 동료들에 비해서 병가가 너무 많았고, 휴일 앞뒤로 붙여 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탑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와 현충일 연휴 등 징검다리 휴일에 병가를 사용했지만 진단서는 내지 않았다. 추석 연휴에는 병가를 내고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을 쉬었고, 현중일에는 전날 병가를 내고 4일 연속 쉬었다. 그러나 모두 진단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탑은 다른 병가도 토요일이나 화요일처럼 휴무일에 붙은 병가가 대부분이었다. 전체 19일의 병가 중 15일을 추석과 현충일처럼 휴일에 붙여 사용한 것.



탑과 같이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의 복무일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탑의 병가 사용 횟수는 평균 3배였다. 휴일이 낀 병가는 4배 더 많았다.



이와 관련해 용산구청 측은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면서 “하루 병가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가 아니다. 탑이 병가를 이틀 이상 쓸 경우 진단서를 제출했고, 사유서는 하루 치 병가에도 모두 제출했다”고 탑의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탑 역시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탑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탑은 2017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과거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며, 불구속 기소됐고 직위 해제되는 등 잡음을 일으켰다.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에서 탑에 대한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한 결과, 부적합 결론이 내려졌다. 결국 탑은 국방부로부터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이 여파로 탑은 당초 2018년 11월 8일 제대였으나 오는 6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하면서도 논란이 이어지면서 대중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드래곤도 최근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입대한 지드래곤은 앞서 다쳤던 발목 치료 등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등에 입원했던 그는 일반 사병임에도 불구하고 특혜를 받아 1인실을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국방부 측은 “군병원 1인실은 대령실이 아닌, 간부와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2017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도 (1인실을)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지드래곤이 잦은 출타로 진급 누락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현역 부적합 심사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대중은 분노했다. 결과적으로 이 심의에서 ‘현역’ 판정을 받아 ‘보충역’ 편입은 불발됐다. 군 복무를 이어가게 된 셈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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