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강경윤 기자 “정준영 몰카 피해자, 살려달라고 애원하기도”

‘한밤’ 강경윤 기자 “정준영 몰카 피해자, 살려달라고 애원하기도”

2019.03.19.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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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연예 한밤’ 강경윤 기자가 이른바 ‘정준영 몰카’ 피해자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는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이른바 승리 게이트에 대해 다뤘다. 이 가운데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본격 연예 한밤’에서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정준영 몰카) 속에 나온 여성 피해자들을 제가 접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들은 본인이 몰래 카메라에 촬영되고, 자신이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영상이) 돌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수였다”며 “저에게 ‘살려달라 어떻게 살아야 하냐’ 애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준영은 지난 15일 21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당시 그는 취재진 앞에 서서 “먼저 조사 성실히 솔직하게 진술했다. 그리고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말씀드렸다.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다르면 정준영은 총 세 대의 휴대전화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주 전 교체한 것과 2주 전까지 사용하던 것, 그리고 ‘황금폰’으로 알려진 것.



이와 관련해 김지예 변호사는 “경찰은 정준영 입국 즉시 당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확보했었어야 했다. 입국 즉시 자택 압수수색 후 정준영 소유의 휴대전화 확보가 시급했다”면서 “정준영은 대략 3일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가졌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실질심사 후 정준영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BS ‘본격 연예 한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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