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만난 호날두, 이건 꿈이 아냐 [TV@픽]

‘영재발굴단’ 만난 호날두, 이건 꿈이 아냐 [TV@픽]

2019.03.19.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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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호날두가 ‘영재발굴단’을 통해 유소년 축구 슈퍼 루키 원태훈을 만난다.



호날두는 오는 20일 방송될 SBS ‘영재발굴단’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방송 출연 한다. 지난해 5월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유소년 축구 슈퍼루키 원태훈 군을 만나기 위한 것.



2019년 2월에 열린 꿈나무 축구 대회, 멋진 골과 세리모니로 사람들의 눈을 단 번에 사로잡은 멋진 스트라이커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원태훈 군. 태훈 군의 부모님은 어려운 형편 탓에 온종일 일하느라 매일 새벽 6시가 되어서야 퇴근하는 고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했던 태훈 군은 지난 방송 이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고, SBS 스브스 뉴스팀의 ‘나도펀딩’을 통해서 약 5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이기도 했다.




그리고 올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한 후원인의 도움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있는 유벤투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포르투갈의 작은 섬마을에서 태어나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속에서도 어머님의 지지와 끝없는 노력으로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된 호날두는 태훈 군의 롤모델이자 우상으로 꼽혔다.



태훈 군은 “호날두 선수도 어렸을 때 어렵게 축구를 했다. 그런데도 저렇게 큰 선수가 된 것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세리에A 경기를 보러 이탈리아 행 비행기에 오른 태훈 군과 가족들. 이들은 경기를 관람하고 호날두와 특별한 만남도 가졌다.



한편의 드라마 같은 축구 소년의 아주 특별한 여정은 오는 2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될 ‘영재발굴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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