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원조 별밤지기' 이문세, '별밤' 컴백...50주년 특집 생방송 출연

단독 '원조 별밤지기' 이문세, '별밤' 컴백...50주년 특집 생방송 출연

2019.03.19.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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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조 별밤지기' 이문세, '별밤' 컴백...50주년 특집 생방송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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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별밤지기' 가수 이문세가 5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별밤지기로 컴백한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문세가 오는 24일 상암에서 진행되는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야외 생방송 마지막 무대에 등장, 50주년 특집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문세는 8090 라디오의 아이콘이자, 1996년까지 11년간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해 '별밤지기'란 애칭을 처음으로 탄생시킨 DJ이기도 하다. 2006년 라디오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MBC 라디오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라디오 진행자'를 조사한 결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진행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 '별밤'은 지난 17일부터 8일간 국내 라디오 역사상 최초로 전국을 순회하는 야외 생방송 ‘1320km 프로젝트: 별밤로드 끝까지 간다’를 진행 중이다. 매일 밤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국 투어는 ‘별밤’이 50돌을 맞는 3월 17일 서울 상암동에서 출발해 대전, 전주, 광주, 부산, 대구, 춘천을 돌아 24일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DJ 산들과 제작진은 MBC라디오의 이동식 스튜디오인 ‘알라딘’을 타고 전국을 누비며, 그 이동 거리는 총 1320km에 달한다.

역대 별밤지기인 강타, 이휘재, 윤하, 박경림 등이 각 도시를 방문해 별밤의 50주년을 축하한다. 그 외에도 김현철, 타이거JK, 윤미래, 폴킴, 백아연, 오마이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출연진과 깜짝 게스트가 함께 한다. 이문세는 마지막 생방송에 나서 50주년을 맞은 '별밤'을 축하하고, 장수 라디오로서 행보를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첫 생방송에서는 25대 별밤지기 강타 역시 ‘별밤’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출연했다. 2부에서는 MFBTY(타이거 JK, 윤미래, 비지)가 라이브 공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18일에는 대전에서 16대 별밤지기 이휘재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를 만났다. 이진아, 10cm 권정열이 대전을 찾아 감미로운 라이브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별밤’이 청취자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50주년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매일 밤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MBC 표준FM 95.9MHz와 MBC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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