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1순위, 연습 많이” ‘킬잇’ 나나X장기용, 비주얼 액션 통할까 [종합]

“캐스팅 1순위, 연습 많이” ‘킬잇’ 나나X장기용, 비주얼 액션 통할까 [종합]

2019.03.18.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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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나나와 장기용이 비주얼 액션으로 뭉쳤다. 두 사람은 안방극장에 통할 수 있을까.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OCN 오리지널 드라마 ‘킬잇’(손현수 최명진 극본, 남성우 연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배우 장기용 나나 등이 참석했다.



‘킬잇’은 과거를 간직한 채 수의사가 된 킬러와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의 시그니처 킬러 액션이다.



이날 남성우 감독은 “OCN이 장르물로 사랑 받았다. 기존 OCN 장르물은 거친 이미지가 있고 남자다운 느낌이 강했다면, ‘킬잇’는 액션에도 선이 곱고 비주얼적으로 아름답다는 느낌이 많이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나와 장기용 캐스팅도 인상적이다. 남성우 감독은 “‘킬잇’ 준비하면서 비주얼을 많이 생각했다. 캐스팅 단계에 돌입하면서 1순위로 생각한 배우들과 일하게 됐다. 그래서 초반부터 캐스팅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왜 ‘킬잇’에 출연하게 됐을까. 나나는 “대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킬러와 형사의 대립되는 이야기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제 캐릭터의 성격에도 공감이 많이 됐다. 도전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김수현 캐릭터가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동물한테는 굉장히 따뜻하고, 사람을 제거할 때는 차갑다. 그래서 욕심이 났다”고 알렸다.




특히 ‘굿와이프’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나나는 ‘킬잇’에서 형사 도현진 역을 맡았다. 나나는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는 만큼 부담과 책임감, 그리고 두려움도 있다. 그렇지만 연기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집중하자는 생각”이라며 “오랜만에 연기로 보여드리는 제 모습을 시청자들이 낯설어하지 않고, 친근감 있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킬잇’을 선택했다. 발전되고 성숙한 모습이 잘 전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킬잇’은 액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전망. 남성우 감독은 “우리 드라마만의 어떤 특별한 시그니처를 가지고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킬러라는 소재는 국내 작품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지만, 외국에는 레퍼런스가 많았다. 그래서 소재는 한국적이지 않고 정서상 이질적일 수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용과 나나)액션은 시원시원하게 나온다. 액션 사이에 두 배우의 눈빛을 담아내려 했다. 눈빛이 좋은 배우들”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액션과 관련해 장기용은 “액션이 정교해서 많이 어려웠다. 현장에 미리 가서 무술 감독과 맞춰보고, 계속 반복했다. 그렇게 연습했다”고 했고, 나나는 “틈날 때마다 액션 스쿨 가서 연습했다. 현장에서도 액션 합을 맞춰보면서 많이 연습했다. 어떻게 해야 역동적으로 나올지 감독과 연구 많이 하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공백 기간은 제 자신을 재정비했던 시간인 것 같다”면서 “호평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욕심일 수 있지만,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저에게 주어진 도현진 캐릭터를 최대한 이해하고, 제 스타일로 잘 녹여서 자연스럽게 저만의 색깔로 표현한다면, 시청자들도 잘 받아들여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킬잇’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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