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오지호·이시영, 유준상 간암 알고 오히려 분노 "간 못 줘" [종합]

'왜그래 풍상씨' 오지호·이시영, 유준상 간암 알고 오히려 분노 "간 못 줘" [종합]

2019.02.21. 오후 11: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왜그래 풍상씨' 오지호·이시영, 유준상 간암 알고 오히려 분노 "간 못 줘" [종합]_이미지
  • '왜그래 풍상씨' 오지호·이시영, 유준상 간암 알고 오히려 분노 "간 못 줘" [종합]_이미지2
  • '왜그래 풍상씨' 오지호·이시영, 유준상 간암 알고 오히려 분노 "간 못 줘" [종합]_이미지3
AD

'왜그래 풍상씨' 오지호, 이시영이 유준상의 간암 사실을 알았지만 오히려 분노를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2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이진상(오지호)의 병문안을 간 이풍상(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생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이풍상은 눈물을 흘렸다.



조영필(기은세)은 모친상을 당하고 슬픔에 잠겼다. 이외상(이창엽)은 그런 조영필의 곁을 지켰고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조영필은 친구 이정상(전혜빈)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정상은 결혼을 반대했다. "그런 결혼 옳지 않다"고 그를 말렸다.



하지만 조영필은 "누군가 의지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지금 이 사람 안 잡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고 굳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이외상은 가족들에게 조영필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풍상은 두 사람을 반대했다. 그는 "우리 외상이 결혼할 사람 따로 있고 애까지 있다"고 말했다.



이풍상은 "다 아시는 분이 어린 아이가 하잔다고 따라하냐. 나이도 있으신 분이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 우리 외상이 아이까지 딸렸으니 결혼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쪽에서라도 손 떼어줘야하지 않느냐. 부족한 것 없이 사신 것 같은데 뭐하러 남의 손가락질 받는 짓을 하느냐. 부모님께서 아시면 얼마나 마음 아프겠느냐. 여기서 정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말에 조영필은 이외상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이외상은 형 풍상에게 분노했다. 결국 엄마 노양심(이보희)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자신이 아버지가 다른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말을 듣고 이외상은 형 풍상에게 더욱 분노를 느꼈다.




이화상과 이정상은 단 둘이 처음으로 자매 여행을 떠났다. 이화상은 "오빠를 다시 못 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여행 중 우애를 다졌다. 이화상은 "너가 항상 부러웠다. 네가 가진 것은 다 갖고 싶었다. 솔직히 대학 안 보내줬다고 말했지만 나 공부도 못했다. 너 닮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 어쩔땐 거울 보면서 네 흉내 낼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정상은 "난 네가 부러웠다. 남학생들에게 인기 짱인 것"이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때 이정상이 화상에게 이풍상의 간암 사실을 전했다. 이정상은 "큰오빠 많이 아프다. 간암이다"고 말했고 이화상은 "오빠가 간암이라고? 그걸 왜 이제 말하냐"고 눈물을 흘렸다. 이정상은 "얼마 전에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화상이 돌변했다. 최근 받은 건강검진이 간 검사라는 것을 알게된 화상은 "내 간 빼내려고 명품백 사주고 호텔 데리고 온 것 아니냐. 나한테 말 한 마디 없이"라고 분노했다.



이화상은 "네가 뭔데. 네가 뭔데 네 멋대로 간 검사를 하느냐"고 소리쳤다. 이어 "같이 간을 주자"는 정상의 말에 "내가 왜 너와 같이 줘야하느냐. 특혜 받은 네가 줘야지"라고 말했다.



이풍상은 집을 나간 이외상에게 "할말이 있다"며 그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동생 빚 때문에 사기죄에 연루됐고 경찰에 잡혀갔다.




그곳에서 쓰러진 이풍상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아내 간분실(신동미)에게까지 연락이 닿았다. 간분실은 남편 이풍상의 간암 사실을 알게 된 것. 간분실은 이를 알고 눈물을 쏟았다.



이화상은 과거 차별 당한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했고 이풍상을 찾아왔다. 그는 "오빠가 뭔데 나에게 간을 달라고 하느냐. 오빠가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그럴 자격이 있느냐"고 말했다.



이풍상은 "간이 12개라도 오빠에게 줄 생각 없다"고 말한 이화상에게 "오빠 너에게 간 받아 살고 싶은 생각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화상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오히려 이정상과 이풍상이 짜고 치는 것이라고 이를 오해했다. 이화상의 말에 이풍상의 가슴이 무너졌다.



간분실은 이풍상을 살리기 위해 이진상을 풀어줬다. 하지만 이진상은 자신을 정신병원에 가둔 이풍상에 분노했다. 그는 이풍상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과거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풍상은 "내가 잘못한 것 같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진상은 이풍상이 간암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또 한번 분노했다. 그는 "해준 게 뭐가 있냐"고 분노를 드러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왜그래 풍상씨'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