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하차→임산부 성폭행"…시청률 1위 '황후의 품격', 논란 불명예 [종합]

"최진혁 하차→임산부 성폭행"…시청률 1위 '황후의 품격', 논란 불명예 [종합]

2019.02.21. 오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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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또 논란이다. '황후의 품격'이 시청률 1위라는 명예가 무색할 정도로 연이은 논란에 얼룩졌다.



'황후의 품격'은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등으로 흥행을 이룬 '막장 작가' 김순옥과 '리턴'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 오써니(장나라)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막장 작가로 잘 알려진 김순옥 작가의 작품인 만큼 '황후의 품격'은 상상을 초월한 충격적인 전개로 그려졌다. 황제 이혁(신성록)의 살인은 물론, 태황태후(박원숙)의 사망 모습이 충격적으로 표현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외에도 죽었던 이들이 살아나며 현실성 없는 전개가 이어졌다.




자극적인 장면들로 가득했던 '황후의 품격'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법정제재(주의)를 받기도 했다.



'황후의 품격' 스태프가 SBS와 제작사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한 것. SBS와 제작사가 근로기준법 제17조(근로조건의 명시), 제50조(근로시간), 제53조(연장근로의 제한), 제56조(연장 야간 및 휴일근로), 제70조(야간근로와 휴일근로의 제한)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동민 PD의 폭언까지 폭로하며 논란이 뜨거워졌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였지만, '1위'라는 명예보다는 오히려 시끄러운 논란과 비난으로 얼룩졌다.



4회 연장을 확정 지은 '황후의 품격'은 마지막까지 논란과 함께하고 있다. 남자주인공 최진혁이 '황후의 품격' 연장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이와 함께 자극적인 장면으로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회상신에서 아이를 임신한 민유라(이엘리야)가 표 부장(윤용현)에게 성폭행을 당한 점이 묘사된 것. 임산부 성폭행 장면이 그려지며 국민청원에 항의글까지 등장했다. 방통위도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이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뜨거운 논란과 함께하는 '황후의 품격'. 유종의 미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황후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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