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바통 받은 시청률 효자의 탄생 [리폿@열혈사제]

‘정글’ 바통 받은 시청률 효자의 탄생 [리폿@열혈사제]

2019.02.17.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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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첫 금토드라마가 안방을 사로잡았다. ‘열혈사제’가 첫 주 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 다음 성적표 또한 기대케 만든 것. SBS 시청률 효자로 꼽혔던 ‘정글의 법칙’이 넘긴 바통을 제대로 이어 잡았다.



지난 1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박재범 극본, 이명우 연출)가 첫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굿닥터’ ‘신의퀴즈 시리즈’ ‘김과장’ 등을 통해 필력을 입증한 박재범 작가, ‘추적자 THE CHASER’ ‘펀치’ ‘귓속말’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명우 PD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뚜껑을 연 ’열혈사제’에는 박재범 작가의 해학과 이명우 PD의 연출력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여기에 김남길 이하늬 등 배우들의 차진 연기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충분했다. 그 결과 첫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8.3%,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 화려한 등장을 기록했다. 16일 방송된 3, 4회는 각각 8.6%, 11.2%를 기록하며 첫 방송에 이어 10%대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사제 김해일(김남길)의 파격적인 행보와 출세지향형 검사 박경선(이하늬),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의 조화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들의 찰진 연기는 이들이 펼쳐낼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하기 충분했다.



8년간 금요일 밤 10시대를 지켜 온 ‘정글의 법칙’이 방송 시간대를 옮기고 새롭게 편성된 금토 드라마였기에 시청자는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방송국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시작한 것이 사실. 첫 주 방송만으로도 모든 것을 충족시킬 작품임을 입증했다.



이는 믿고 보는 제작진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 방송 시간을 순삭해 버린 ‘열혈사제’는 금 토요일 안방 최강자의 등장을 감히 기대케 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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