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이성미, 父세 번의 결혼·사업실패·母와 생이별 “아픈 가족사”

‘TV는 사랑을’ 이성미, 父세 번의 결혼·사업실패·母와 생이별 “아픈 가족사”

2019.02.15.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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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0일 만에 떠난 어머니와 아버지의 세 번의 결혼. 이성미가 아픈 가족사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선 이성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성미는 생후 100일 만에 친어머니와 생이별, 어머니와 따뜻한 온기를 느끼지 못한 채 성자한 바. 이성미는 아버지의 재혼으로 새어머니를 만난데 대해 “정말 잘해주셨다. 새어머니라는 걸 모를 정도로”라며 애정을 표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면서 가족에겐 위기가 찾아왔다. 이성미의 아버지가 거액의 빚을 지고 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새어머니가 그 여파로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떠난 것이다. 당시 이성미의 나이는 13살이었다.



이성미가 15살이 됐을 때 아버지의 세 번째 결혼으로 새 가족들이 생기나 이성미는 “난 부적응자였다”라고 전했다.



이성미는 “새어머니 슬하에 네 명의 남매가 있었는데 모두 내게 잘해줬다. 그런데 내가 겉돌았다. 새어머니의 말을 내가 돌려 듣는 거다. 어떻게 해야 할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굉장히 우울한 시기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런 이성미에게 이용숙 씨는 질풍노도의 그녀를 감싸준 은인 같은 친구. 이성미는 이용숙 씨 어머니에게도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친엄마와 산다는 건 저런 거구나, 라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성미는 이용숙 씨를 찾고자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에서의 기억에 대해 이성미는 “아픈 것도 추억이란 생각이 든다. 아팠기 때문에 생각이 더 깊어진 것 같다. 날 단단하게 만들어준 중요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용숙 씨는 현재 종합병원 간호부장으로 근무 중. 이성미와 이용숙 씨는 25년 만에 눈물의 상봉을 나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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