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병 고백 "두 달 입원"

[Y이슈] '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병 고백 "두 달 입원"

2019.02.12.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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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병 고백 "두 달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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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자가 면역 질환인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고 첫 영상을 올리면서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17살 여고생, 많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준희는 "최근 두 달 동안 몸이 안 좋았다. 루푸스병으로 두 달간 병원에 입원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조금 나아져서 어제 퇴원했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난치병이고, 자가 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 돌아버리게 한다"면서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만 에 10kg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 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최준희는 "아직 완치가 아니라 회복 중이다. 브이로그에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나을 때까지의 제 모습을 이해해달라. 예전 모습과 달라서 SNS에서 사진을 싹 다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글과 그림을 보고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이 많더라. 사실 10달째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절 싫어하고 미워하시는 분들은 계속 그러실 거고, 많은 말이 오갈 것"이라며 "그런 말들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을 가겠다. 절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고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며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준희는 故 최진실과 야구선수 故 조성민 사이에서 2003년 태어났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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