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女교사 모친 청부살해 사건 연루…내연남 지목 '충격'

김동성, 女교사 모친 청부살해 사건 연루…내연남 지목 '충격'

2019.01.18.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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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김동성이 최근 모친 살해를 청부한 중학교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였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인 김동성 씨가 중학교 교사 A 씨의 내연남이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모친 청부 살해를 계획했던 A 씨는 지난해 4월 김동성 씨와 만난 후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A 씨는 혼인상태 였으며 김동성 씨 역시 이혼 전이다. A 씨는 김동성 씨에게 수입 명품 차량과 고가시계 등을 선물했으며, 두 사람은 해외여행까지 동행할 정도로 관계가 깊어졌다. 급기야 함께 살기 위한 아파트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교사가 친모 살해를 청부한 가장 큰 이유는 김동성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동성과 함께 살 아파트의 계약 시기가 다가오자 모친의 살해 청부를 시도한 것.



김동성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여교사가 먼저 은마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서 등기부 등본을 카톡으로 보내더라. 가지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나중에 그쪽 어머니에게 친족 살해 (혐의)라고 들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경찰과 검찰은 내연남인 김동성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속살해 예비라는 범죄를 입증하기에 증거가 충분했고 공모 관계로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한편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였던 A 씨는 지난해 11월 심부름업체에 6500만 원을 건네고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했다.



A 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강압적인 어머니로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A 씨의 어머니는 딸을 선처해달라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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