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유호정 "이재룡에게 10년 간 각서 받았다"

'해투4' 유호정 "이재룡에게 10년 간 각서 받았다"

2019.01.18.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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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에게 10년 간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유호정 박성웅 하연수 이원근이 출연했다.



이날 유호정은 과거 이재룡을 길들이기 위해 차 보닛까지 만져봤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재룡이 술만 먹으면 늦게 들어가는 것 때문에 연애시절부터 골머리를 앓았던 것.



어느 날은 이재룡이 집이라고 하면서 전화를 받았고, 유호정은 이재룡의 집으로 향했다. 유호정은 "집 앞에 차가 있더라. 진짜 집에 있었네 생각하다가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집요한 사람이 아닌데. 저도 모르게 보닛에 손을 올렸다. 뜨끈뜨끈하더라"라고 말했다. 유호정은 "이재룡 씨가 그 다음부터 거짓말 안 시키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재룡은 '일주일에 술은 두번만 마시겠다' '술 마시고 열두 시 전에 들어오겠다'는 각서를 수도 없이 썼다고. 유호정은 "나중엔 내용이 똑같으니까 쓸 필요도 없이 그 밑에 날짜만 쓰더라. 그래도 제가 꿋꿋하게 10년은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호정은 이어 "각서도 해보고 비밀번호 바꿔봤다. 비밀번호를 바꾸니까 좋아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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