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미우새’ 변요한X배정남이 걸어온 길[TV줌인]

“맨땅에 헤딩”... ‘미우새’ 변요한X배정남이 걸어온 길[TV줌인]

2019.01.14. 오전 06: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맨땅에 헤딩”... ‘미우새’ 변요한X배정남이 걸어온 길[TV줌인]_이미지
AD

배우 변요한과 배정남이 힘겨웠던 과거를 공유하며 한층 돈독해졌다. 변요한은 처음으로 자신의 무명 시절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변요한과 배정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배정남은 절친한 배우 변요한을 집으로 초대해 샤브샤브를 대접하고 직접 리폼한 옷을 선물했다. 이 옷은 배정남의 첫 리폼 작품으로 그만의 감각이 가득한 점퍼에 변요한은 고마움을 표했다.



식사 후 두 남자는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보다 속 싶은 대화를 나눴다. 배정남이 스무 살에 상경, 단신 모델이란 편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전하면 변요한은 “맨땅에 헤딩했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변요한 역시 무수한 실패를 겪었다. 변요한은 “오디션을 하도 떨어져서 오디션 장에 들어가면 눈물이 났다. 난 재능이 없나. 가능성이 있긴 한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변요한은 또 “운 좋게 독립영화를 몇 번 찍었다. 1년은 서른 편은 찍은 것 같다. 그러다 ‘미생’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기대도 안 했다. 경쟁률이 센 것도 몰랐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같이 하자고 하시는데 위로를 받는 기분이었다”라며 출세작인 ‘미생’에 출연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미생’ 출연이 결정되고도 변요한은 긴장감에 시달렸으나 이성민 김대명 등 선배 배우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더구나 이 배우의 길은 가족들의 반대를 딛고 쟁취해낸 것이었다. 변요한은 특히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며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유학을 가야 했다고 털어놨다. 변요한은 중국 유학 중에도 언어에 능한 배우가 되고자 중국어를 익혔다고 고백, 꿈을 꾸는 자의 열정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