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보헤미안 랩소디’, 16억 스트리밍…20세기 최다 기록

퀸 ‘보헤미안 랩소디’, 16억 스트리밍…20세기 최다 기록

2018.12.18.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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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퀸(QUEEN)이 'Bohemian Rhapsody'로 또 한번의 전설을 완성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에 따르면 퀸(Queen)의 'Bohemian Rhapsody'가 20세기 발표된 곡 중 가장 스트리밍 된 곡이 됐다. 1975년에 발표된 퀸의 앨범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Bohemian Rhapsody'와 이에 대한 공식 뮤직비디오는 현재 전 세계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Spotify, Apple Music, Deezer, YouTube 등)를 아울러, 총 16억 회의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퀸의 'Bohemian Rhapsody'는 1975년 10월 31일 싱글로 첫 공개된 이후, 미국 차트에서 처음으로 퀸의 음악이 10위권 안에 들어간 것은 물론 영국 차트에서는 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크리스마스에 영국 차트에서 두 번이나 1위를 차지한 유일한 곡으로 기록된다. 뿐만 아니라, 'Bohemian Rhapsody'는 2004년에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미국의 음악 전문 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의 독자들로부터 밴드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보컬 퍼포먼스는 락 역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퀸의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인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우리의 음악이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참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최고경영자 루시안 그레인지(Lucian Grainge) 역시 "밴드 퀸을 많은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발표한지 4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퀸의 곡이 여전히 새로운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걸 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Bohemian Rhapsody'는 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성공을 통해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퀸은 팝스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와 내년 여름, 북미 투어를 앞두고 있다.



아담 램버트는 미국 폭스(FOX) TV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 시즌8(2009) 출신 아티스트다. 당시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버무린 존재감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각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메리칸 아이돌' 졸업 이후, 2달 만에 내놓은 데뷔 앨범(For Your Entertainment)으로 ‘그래미 어워즈-올해의 노래’(Grammy)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팝 신성’ 자리를 바로 굳혔다.



2집(Trespassing)과 3집(The Original High) 역시 빌보드를 사로잡으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넘치게 받고 있다. 곧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



퀸과 아담 램버트는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아담 램버트의 재능을 높게 산 퀸은 “언젠가 같이 공연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이는 몇 년 후 현실로 거듭났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퀸의 ‘프론트맨’(FrontMan)으로 활동 중이다. 퀸은 아담 램버트를 '신의 선물'로 칭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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