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윤주x김원중 톱 예능감, 아슬아슬 19금 파격 입담 [종합]

'라디오스타' 장윤주x김원중 톱 예능감, 아슬아슬 19금 파격 입담 [종합]

2018.12.13.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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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장윤주x김원중 톱 예능감, 아슬아슬 19금 파격 입담 [종합]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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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의 입담이 이렇게 화려할 줄이야. 장윤주와 김원중이 모델 커리어 못지않게 톱 예능감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모델 장윤주 김원중, 가수 홍진영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모델계에서는 톱이지만 예능에서는 낯선 얼굴 김원중. 그는 스스로 톱모델임을 밝히며 아내 김지영과 함께 톱모델 부부라고 소개했다. 이때부터였을까. 김원중의 입담에 시동이 걸린 게.



김원중은 선배 장윤주 말투 따라잡기에 나섰다. 앙드레김을 닮은 듯한 제스처와 말투를 보여준 김원중은 "장윤주의 말투에서 불란서 느낌이 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윤주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김원중은 "선배가 저를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겠는데 '네가 원중이구나' 하면서 포옹을 갑자기 하시더라. 그런데 선배님이 모델치고는 육감적이시지 않나. 그게 살로 다 느껴지더라"라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를 만들었다.



장윤주는 "사실 느끼라고 삭 밀착을 했다"고 거들었고, 이들 듣던 MC들은 "둘다 주책바가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와 김원중은 모델 선후배로 진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윤주가 김원중과 곽지영의 결혼식 축가를 맡을 정도였다. 그러나 김원중은 긴장한 탓에 장윤주의 축가 모습을 기억조차 못했다.



MC들은 장윤주가 노래를 잘 한다는 걸 뒤늦게 알고 놀라워했다. 장윤주는 "모르셧겠고, 알고싶지도 않으시겠지만"이라면서 "앨범도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구라에게 "재혼할 때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흥' 하면 빠지지 않는 장윤주는 남편과 '흥부자'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 남편과 클럽에 함께 다녀온 장윤주는 "파리에 있는 클럽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스트레스 풀고 왔다"면서 "되게 잘 못 노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쌓인 게 많았는지 폭발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파리 클럽은 뭐가 다르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장윤주는 "분위기는 비슷한데 DJ가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너무 좋아서"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폭소케 했다.



또 장윤주는 집안에 남편과의 비밀의 방이 있음을 공개했다. 장윤주는 "아이가 있다 보니 남편과의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물레방앗간 같은 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중은 이날 누드사진 촬영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누드사진은 모델로서 한 번씩 찍어보고 싶은 것 아니냐. 제가 신인 때 조선희 작가님이 절 많이 아껴주셨다. 조 작가님이 '너 나랑 작업 많이 했는데 누드사진 찍어야하지 않겠니? 내가 뽑아줄게'라고 하셨다. 셔츠 하나만 입고 다 벗고 찍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원중은 "저 사실 이쪽도 자신이 있으니까 흔쾌하게 벗어 내렸다"는 말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MC들이 "여자 작가여서 쉽지 않을 텐데"라고 하자 김원중은 "진짜 다 벗고 섰다. 저는 한 5분 찍을 줄 알았는데 다섯 컷 찍고 올라가시더라"라고 은근히 아쉬워했다. 이에 장윤주는 "찍을 게 없다고"라고 받아쳐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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