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당신’ 이채영X문가비, 부모 꿈→건강 챙겨주는 진짜 효녀들 [종합]

‘볼빨간 당신’ 이채영과 문가비는 효녀였다. 이채영은 아버지의 가수 꿈을, 문가비는 어머니의 건강을 책임지기로 약속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는 문가비 이채영 등의 부모와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볼빨간 당신’에서 이채영은 아버지의 꿈이 트로트 가수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장난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를 위해 30년 만에 금연까지 선언했다. 1억원 각서를 쓰기도 했다.

이채영은 아버지의 노래 실력을 알기 위해 노래방을 찾았다. 이채영 아버지는 자신 있게 노래를 불렀다. 이채영은 박수를 보냈다. ‘볼빨간 당신’ 출연진도 이채영 아버지의 노래 실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채영은 아버지의 트로트 가수 꿈을 현실적으로 이뤄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까지 섭외한 것. 박현빈은 이채영 아버지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채영 아버지는 들뜬 표정을 지었다.

문가비는 어머니와 병원을 찾았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살이 찐 어머니가 걱정됐기 때문. 건강 검진을 시작한 문가비 어머니는 시종일관 긴장한 표정이었다. 문가비 역시 마찬가지.

과거 사진 속 문가비 어머니는 늘씬한 몸매였다. 하지만 폐경기 후로 급격이 체중이 증가했고, 아픈 곳도 생겼다고. 건강 검진 결과, 문가비 어머니는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었다. 반면, 문가비는 표준 체형이었다. 무엇보다 의사는 “건강한 남자들만큼 근육량이 있고, 지방량은 제로”라며 “운동으로 만든 몸이다. 참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문가비는 뿌듯해 했다.

건강 검진을 마친 문가비 어머니는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받았다. 건강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문가비가 혹독한 다이어트 코치가 되어 준다고 했다”면서 다이어트할 뜻을 드러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2 ‘볼빨간 당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