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저격 "설탕은 죄가 없다? 슈가보이 백종원은 죄 있어"

황교익, 백종원 저격 "설탕은 죄가 없다? 슈가보이 백종원은 죄 있어"

2018.12.10.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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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또 다시 백종원을 저격했다.



황교익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에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황교익이 설탕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교익은 "왜 의사들이 당뇨병과 성인병을 언급하며 당을 조심하라고 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단맛이 강한 음식들을 먹다 보면 식탁에 차려진 음식이 사라지는 것을 본다. 우리는 그것을 맛있다고 착각한다. 이 일을 가장 잘 하는 분이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교익은 "설탕은 죄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물은 죄가 없다' '소금은 죄가 없다' 등 아무데다 다 붙여도 말이 된다. 그렇게 따지면 마약은 죄가 없다도 되는 것"이라며 "죄가 있다면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죄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황교익은 "백종원 선생님은 외식 사업가다. 사람들이 외식에서 많이 먹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 분"이라며 "설탕을 넣는 행위를 비윤리적이라 말할 수는 없다. 백종원 선생님이 방송에서 그러는 거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이 당 저감화 정책을 한다. 그 정부가 백종원 선생님보다 못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나?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황교익은 "백종원 씨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이 방송에서 이야기 되고 토론 되고 해야 되는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백종원을 언급할 것을 얘기하며, "왜냐하면 백종원 씨는 지금 한국 음식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6일 SNS에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 앞으로 더 자주 또 더 강렬히 백종원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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