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노출, 원치않아" 이동건♥조윤희, 딸 첫돌에 마지못해 꺼낸 당부 [종합]

"얼굴 노출, 원치않아" 이동건♥조윤희, 딸 첫돌에 마지못해 꺼낸 당부 [종합]

2018.12.09.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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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하지만, 단호했다. 배우이기에 앞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윤희는 나서야 했다.



조윤희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희의 의사와 관계없이 저희 딸 로아 사진이 SNS에 노출되었고 기사화 되어서 당황스럽고 속상해서 글을 올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조윤희는 "로아의 얼굴이 이렇게 노출되는 건 부모로서 너무나 원치 않는 일입니다. 로아의 사진이 더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리그램해서 사진 올린 분들께 정중히 삭제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SNS에 이동건 조윤희 부부 딸 로아의 돌잔치 참석을 인증하는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딸 로아를 안고 있는 이동건과 곁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 엄마 조윤희의 모습은 물론, 로아의 예쁜 모습이 가득 담긴 액자 사진도 공개됐다.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지난해 9월 결혼, 그해 12월 딸 로아를 얻었다. 만삭 사진부터 딸 로아와 함께한 사진도 공개해왔다. 다만 로아의 모습은 매우 작거나 옆모습이 전부였다. 로아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부모의 의지가 어렴풋이 느껴졌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많은 지인이 참석하는 돌잔치에서 딸 얼굴의 공개를 원하지 않는 마음을 따로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미리 알렸다면 지인들도 SNS에 공개하기 전 한 번쯤 동의를 구하지 않았을까.



한편으론, SNS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를 사전 동의 없이 게재하는 행위 자체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조윤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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