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듯 말 듯' 김민석 "박유나와 8살 차이, 아저씨처럼 보일까봐 걱정"

'닿을 듯 말 듯' 김민석 "박유나와 8살 차이, 아저씨처럼 보일까봐 걱정"

2018.11.15.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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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석이 박유나와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KBS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2018 '닿을 듯 말 듯'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황승기 PD, 박유나, 김민석이 참석했다.



김민석은 박유나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다. 애가 낯을 가리고 까칠한 아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나이에 딱 맞는 순한 여자애더라"라고 답했다.



그는 "8살 차이라서 이 친구에게 나는 아저씨로 보일 것 아닌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성찬이처럼 다가간 것 같다"라며 "이상한 소리를 해가면서 친해지다 보니 드라마가 끝이 났다"고 말했다.



박유나도 "낯을 많이 가려서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민석 오빠가 다가와줬다. 말도 많이 걸어주고 대본도 많이 맞춰줬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닿을 듯 말 듯'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명이 생기면서 컬링 국가대표 유망주에서 후보선수로 전락한 영주가 믹스더블(남녀혼성)로 종목을 변경하면서 내려온 고향 의성에서 한때 짝사랑인 성찬과 파트너로 얽히면서 꼬이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스포츠 드라마다.



주영주는 서울경기연합 여자 컬링팀 후보선수에서 쫓겨난 후 의성군 컬링팀 믹스더블 B팀에 합류한 박유나로, 김민석은 의성군 남자 컬링팀 선수였다가 제대 후 믹스더블 선수로 전향한 강성찬으로 분했다.



'닿을 듯 말 듯'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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