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범바너'PD "이승기, 예능감+연기력...추리예능 최적"

[Y현장] '범바너'PD "이승기, 예능감+연기력...추리예능 최적"

2018.11.09.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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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범바너'PD "이승기, 예능감+연기력...추리예능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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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너' 장혁재 PD가 이승기 합류 배경을 밝혔다.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전 세계 1억3000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의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 행사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예능으로 주목받은 '범인은 바로 너!'의 장혁재 PD와 출연자인 박민영도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PD는 "이광수 씨의 빈자리를 채울 멤버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상황과 가상 현실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사람을 찾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에 예능을 오래하신 분도 있고 박민영, 안재욱처럼 예능을 전혀 안 한 사람도 있다. 연기자의 경우 상황을 더욱 리얼하게 보여주는 부분도 있다"라며 "예능 선수들이 버라이어티와 또 다른 모습 보여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 PD는 "이승기는 'X맨'부터 '1박2일', '신서유기', '집사부일체'까지 하면서 예능 베이스가 있고 연기자로서 두 가지 면을 모두 갖고 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런 기대를 갖고 섭외했는데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재미있는 부분을 잘 보여줬다. 선수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적극성도 좋고 추리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활발히 활약했다. 기대해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지금껏 본 적 없는 추리와 예능의 만남으로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개척,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었다.

싱가포르 =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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