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학도, 임요환 이어 국제 포커대회 우승…연예인 최초

개그맨 김학도, 임요환 이어 국제 포커대회 우승…연예인 최초

2018.10.12.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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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도가 국제 포커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학도는 지난 8일 필리핀 마닐라의 시티오브 드림 호텔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포커스타즈 슈퍼시리즈나인 식스핸디드터보에서 300여 명의 출전자들과 겨뤄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포커플레이어로 전환한 뒤 우승한 적 있지만, 연예인이 우승한 것은 김학도가 처음이다.



2010년 포커플레이어로 도전한 이후 8년 만에 거머쥔 국제 포커대회 우승 트로피에 김학도는 "이 순간을 위해 8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우승 트로피를 보는 순간 공채 코미디언이 된 1993년 4월 19일 그때 이상의 감격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도는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정식 등록한 뒤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우승 직후 프로 포커플레이어 매니지먼트사인 글로벌포커사이트 J88이 김학도의 영입 의사를 밝힌 바. 김학도는 J88이 개최하는 12월 대만대회, 1월 중국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학도는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방송인 박명수가 그의 동기다. 지난 2008년 바둑 기사 한해원과 결혼,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학도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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