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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후 17년"...오랜 친구 god와 '같이 걸을까'(종합)
"'육아일기' 후 17년"...오랜 친구 god와 '같이 걸을까'(종합)
Posted : 2018-10-11
"촬영 중 어느 순간 즐기고 있는 (god 멤버들의) 모습을 봤다. 이 방송을 보고, 오랜 친구들과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기획 이동희, 연출 오윤환) 제작발표회에서 오윤환 PD가 이같은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현장에는 오윤환 PD를 비롯해 정승일PD,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참석했다.

'같이 걸을까'는 오랜 친구와 떠나는 트래킹 여행 형태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이한 1세대 아이돌 그룹 god의 멤버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숙박하며 벌어지는 일상을 담는다.

"'육아일기' 후 17년"...오랜 친구 god와 '같이 걸을까'(종합)

1998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한 god는 '거짓말', '촛불하나',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이후 2014년 재결합한 god는 1년에 한 번 꼴로 앨범을 발매, 완전체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오윤환 PD는 god를 섭외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트래킹을 팔로우하는 프로그램을 찍어보고 싶던 차에 god와 연락이 닿았다. 이들을 보고 '가서 힘들어도 저한테 뭐라고 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싸워도 자기들끼리 싸울 것 같았다. 섭외 과정에 있어서 흔히 말하는 '밀당'도 없었다. 지난 4월 기획을 시작해 착착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데니안은 "'같이 걸을까'에 대해 얘기를 듣고 god가 내년 1월이면 20주년이라 멤버들과 같이 걸어온 길도 생각났고, 같이 걸어야 할 길도 생각났다. 이 시기와 잘 맞는 방송이라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말했다.


"'육아일기' 후 17년"...오랜 친구 god와 '같이 걸을까'(종합)

프로그램에 참여한 멤버들의 만족감은 높았다. 리더 박준형은 '같이 걸을까' 출연 소감을 말하며 "그동안 찍은 프로그램 중 가장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촬영하면서 잃은 것은 살과 땀이다. 대신 얻은 게 더 많다. 동생들과 함께 한 2주의 시간은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 벌어졌던 틈을 꽉 채운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윤계상은 "멤버들과 여행을 가는 거라 처음에는 겁도 나고 걱정도 됐다. 여행을 가서 방송을 떠나 멤버들 사이에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마음들을 많이 느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손호영 역시 "혼자 지내온 것 보다 멤버들과 함께 흘러온 시간이 더 길다. 멤버들과 같이 있을 때 진짜 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방송이지만 오랜 친구들과 함께 여행가는 그런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육아일기' 후 17년"...오랜 친구 god와 '같이 걸을까'(종합)

특히 프로그램은 god가 1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완전체로 출연하는 작품. 이들은 2000년 MBC 'god의 육아일기'로 스타덤에 올랐던 터라 '같이 걸을까'에 대한 기대감은 남달랐다.

이에 정승일 PD 역시 "여행 프로그램이 많지만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이라면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점 기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김태우 역시 "산티아고 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가까이서 편하게 보실 수 있다. 또한 걸어가면서 티격태격하는 멤버들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합숙생활도 있어 많이 담겨 있어 그 점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보탰다.

"'육아일기' 후 17년"...오랜 친구 god와 '같이 걸을까'(종합)

다섯 멤버는 프로그램을 통해 옛 사람에 대한 소중함이나 잊어버렸던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데니안은 "같이 고생하다 보니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많이 느꼈다. 옛날 그대로 모습을 많이 봤다. (윤)계상이의 모습을 보시면 옛날 생각 많이 날 거다. 그때 우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놀라워했다.

윤계상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존재함으로써 그 시절의 기억이 다시 생각이 나며 그 때로 돌아갔다"며 "멤버들한테 너무 고맙고 여행이 마무리되는 순간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물처럼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같이 걸을까'는 11일 밤 11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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