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 이재명 관련 김부선 음성 파일 유출에 “어이없다”

공지영 작가, 이재명 관련 김부선 음성 파일 유출에 “어이없다”

2018.10.07.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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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가 음성 유출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공지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오늘 사형수 방문하고 3시에 나와 보니 저와 김부선 씨 목소리 들어간 녹취 파일이. 어이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온라인상에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의 음성파일이 퍼진 바 있다. 이는 2분 20초 분량으로 두 사람의 전화 통화가 담겼다.



음성 파일에 따르면 김부선은 “더 이상 연예인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권력의 시녀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공지영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비밀을 언급했고, 김부선은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남성 중요 부위에 동그란 점이 있다. 이건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에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A국회의원이 기자들에게 다 얘기를 했나보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공지영 작가는 SNS를 통해 “처음에 비밀 엄수 각서 받고 이 모 씨와 공유했고, 그 후 선임 물망에 오른 변호인들에게 공유된 걸로 알고 있다. 저는 이 녹취를 분당서에 제출 했다”고 알렸다.



또한 공지영 작가는 “한 시간 넘는 통화의 온갖 통화에서 이 부분만 발췌해서 대체 누가?”라면서 불쾌함을 드러냈다.



해당 음성 파일은 일파만파 퍼졌으나, 누가 유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는 지난 5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지만, 김부선은 과거 연인 사이라고 주장했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김부선은 지난달 28일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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