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강렬” 장르물 새 역사 쓸까 [리폿@손 the guest]

“첫방부터 강렬” 장르물 새 역사 쓸까 [리폿@손 the guest]

2018.09.13.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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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the guest’가 베일을 벗었다.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강렬하게 포문을 연 ‘손 the guest’는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지난 12일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손 the guest’(권소라 서재원 극본, 김홍선 연출)이 첫 방송됐다.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 윤화평(김동욱)과 사제 최윤(김재욱), 그리고 형사 강길영(정은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년 전 이야기로 ‘손 the guest’가 시작됐다. 어린 화평은 귀신에 씌었다는 이유로 굿을 하게 됐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차례로 죽었기에 가족들은 그렇게 믿은 것. 그럼에도 화평의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화평을 위해 양신부(안내상)와 최신부(윤종석)를 불렀다. 양신부는 아동학대라 여겼다. 반면, 최신부는 화평이 귓속말을 한 후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신의 부모를 직접 죽이고, 동생 윤까지 살해하려 했다. 이 때 길영의 어머니(박효주)가 막았고, 윤은 무사히 살았다.



이 때 화평과 윤, 그리고 길영의 처음으로 만났다. 화평은 길영이 집으로 가지 못하게 막았고, 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어머니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한 길영은 울었다. 그리고 화평은 최신부가 서 있는 것을 봤다.



화평은 어른이 된 후에 최신부를 찾아 다녔다. 그러던 중 다시 한 번 기이한 일이 생겼고, 길영과도 엮였다. 길영은 화평이 살해된 시신을 가장 먼저 목격했고, 그 회사와 연관된 집까지 찾아간 것을 알고 의심한 것. 길영의 의심에도 화평은 참고인 조사를 끝낸 후 풀려났다.




또 다시 기이한 것을 느낀 화평은 집으로 갔다. 이미 사건이 벌어지고 난 후였다. 화평과 범인의 눈이 마주치는 것으로 엔딩을 맞았다. 이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손 the guest’는 초반부터 굿하는 장면과 잔인하게 죽는 상황을 실감나게 보여주면서 극도의 공포감을 안겼다. 효과음도 큰 몫을 했다. 게다가 아역들의 열연이 빛났고, 여전히 악령을 쫓는 김동욱이 다시 한 번 살인 사건과 마주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손 the guest’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영화 같은 독보적인 연출력에도 감탄했다. 이는 OCN ‘보이스’를 성공적으로 해낸 김홍선 감독이기에 가능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전개에 독보적인 연출력까지 더해지니, ‘손 the guest’를 향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신선한 공포와 기대를 안고 출발한 ‘손 the guest’. 벌써 입소문은 시작됐다. ‘손 the guest’가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OCN ‘손 the guest’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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