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된 ‘아는 와이프’ 한지민은 지성을 포기하지 않았다[TV줌인]

리셋된 ‘아는 와이프’ 한지민은 지성을 포기하지 않았다[TV줌인]

2018.09.13. 오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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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기억까지 지우며 리셋 된 관계. 한지민이 새로운 현재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선 주혁(지성)의 거부에도 굴하지 않고 그에게 직진하는 우진(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12년 전 과거로 돌아간 주혁이 우진을 피했다. 주혁도 우진도 일전의 기억을 온전히 품고 있는 상황.



주혁의 노골적인 외면에도 우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이에 주혁은 “우린 안 돼. 난 누구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는 사람이야”라며 끝내 우진을 거절했다.



다시 12년 후, 이들은 판이하게 바뀐 현재를 맞이했다. 이 와중에 ‘500원 아저씨’를 만난 주혁은 “왜 저였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남자는 “간절해보여서. 쭉 그렇게 살았으면 더 미워하고 원망하고 그렇게 살았겠지”라고 답했다.



남자는 스스로를 신과 인간 사이의 심부름꾼이라 칭하며 “전 와이프, 그 친구 소식은 알고?”라 넌지시 물었다. 주혁은 답하지 못했다.



이날 주혁은 용기를 내 우진 모를 만났다. 과거 치매로 투병했던 우진 모는 당당한 세일즈우먼이 되어 사회생활 중이었다. 우진은 건강한 어머니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이제 우진이 나설 차례. 우진은 주은(박희본)을 통해 주혁이 독신 남으로 살고 있음을 알고 착잡해 했다. 주혁은 12년 전 그랬듯 어떤 여자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며 스스로 수절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런 주혁을 사로잡고자 우진은 직접 영업을 하며 지점이동을 이뤄냈다.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와 사랑을 피하는 남자. 우진의 직진 행보에 ‘아는 와이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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