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보겠다” ‘라이프’ 조승우, 상국대학병원 떠나며 남긴 말

“지켜보겠다” ‘라이프’ 조승우, 상국대학병원 떠나며 남긴 말

2018.09.11. 오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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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조승우가 상국대학병원을 떠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11일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이수연 극본, 홍종찬 연출)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라이프’에서 해고 된 구승효(조승우)는 병원을 떠나려 했다. 이를 본 주경문(유재명)이 달려갔고, 의사들과 마지막으로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승효는 “근래에 들은 말로 마지막인사를 대신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국대학병원의 5년 후를 봐라. 미래의 병원은 치료하는 곳이 아닌 가진 자들의 건강을 유지해주는 곳이 될 것”이라며 “얼마나 버틸 것인가, 기본이 변질되는 것을 얼마나 저지시킬 수 있을 것인가, 여러분들 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승효는 “무너질 사람, 버텨낼 사람, 거슬러 오를 사람. 완벽하지도 않고, 예상외로 우월하지도 않으며, 우왕좌왕하지만 실천에 이를 사람이 여기도 있을 거다. 잠시나마 몸담았던 상국대학병원 지켜보겠다. 건승하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JTBC ‘라이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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