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도박 논란→유진 부인→슈 인정·사과…추락한 S.E.S 이미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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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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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걸그룹 도박 당사자는 S.E.S 출신 슈였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1990년대 데뷔한 유명 걸그룹 출신 A씨(37)가 6억원대 사기 혐의로 지인에게 고소당했다. 도박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



이후 A씨를 향한 추측이 난무했다. A씨의 나이와 외국 국적 여부 등을 두고 일각에서는 S.E.S 출신 유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걸그룹 도박’ ‘유진’ 등이 올라왔다. 유진이라고 확신하는 글까지 나왔다.



이에 유진의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가 나섰다. C9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전혀 사실무근이다. 유진은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데 너무 놀랐다”면서 “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강경대응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 역시 의심 받았다. 이날 오전 슈는 SNS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걸그룹 도박 논란이 일자 비공개로 전환한 것.



결국 슈는 한 매체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A씨가 자신임을 인정했다.



이어 “지인과 휴식을 위해 찾은 호텔에서 우연히 카지노업장을 가게 됐다. 호기심에 처음으로 방문했다”며 “도박의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 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슈는 “6억이라는 큰 금액을 빚진 것은 맞지만,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써 버린 게 아니다. 개인적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빌린 돈도 포함된 액수”라면서 “도박이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절감한다. 빌린 돈을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슈를 6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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