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 트로이어 사망…측근 "우울증·자살충동 있었다"

베른 트로이어 사망…측근 "우울증·자살충동 있었다"

2018.04.22.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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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스틴 파워' 시리즈의 미니미 역할로 이름을 알린 배우 베른 트로이어가 사망한 가운데, 최근 측근이 전한 우려가 재조명되고 있다.



베른 트로이어는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 중이었다. 그리고 이달 초 그 증세가 심화돼 병원에 입원했다.



베른 트로이어의 측근은 당시 TMZ에 "베른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 자살 충동도 느끼고 있다"고 해 우려를 자아냈다.



베른 트로이어의 사망 소식은 21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되며 알려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진 않았지만, "우울증과 자살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라는 문구를 덧붙여 자살을 암시하고 있다.



베른 트로이어는 연골발육부전 왜소증 때문에 키가 81cm에 불과했다. 그러나 뛰어난 연기력으로 약점을 극복하고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졌다. '오스틴 파워' 시리즈 뿐만 아니라 영화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영화 '오스틴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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