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김혜선·이상원…파산에 눈물쏟은 왕년의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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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3.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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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한민국을 주름잡던 스타들이 중년에 접어들어 경제적인 고통으로 대중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980년대 말 하이틴 스타로 사랑받은 이후 30년 가까이 브라운관에서 활동 중인 배우 김혜선과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아이돌의 시초라 불리는 그룹 소방차의 이상원이 파산 소식을 연이어 알렸다.



김혜선은 12일 소속사 아이티이엠을 통해 파산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전 남편이 진 빚과 투자 사기 등으로 총 20여억 원의 채무를 진 것으로 알려진 김혜선. 그녀는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았다.



2년 넘게 회생 절차를 진행하며 파산만은 피하려 했던 김혜선은 결국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법원 조정을 받게 됐다. 지난해 파산 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엔 이상원의 파산 신청 심경이 공개됐다. 이상원은 공식입장을 통해 "2005년 나와 김태형이 소방차로 활동하면서 음반 제작비 등에서 발생한 손해금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채권-채무 관계는 아니다"라며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통보받은 파산면책 채무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고 지난 2월 20일 9880여만 원의 빚에 대한 면책 결정을 받았다. 그는 "재기에 성공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TV리포트 DB(김혜선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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