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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배달꾼’ 김선호, ‘김과장’ 막내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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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8-11 08:21

‘라이징 배우’ 김선호가 첫 주연급 작품에서 ‘3단 변신’에 도전한다.



김선호는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정우 극본, 전우성 연출)에서 ‘똘끼’ 넘치는 사고뭉치 재벌3세 오진구 역을 맡았다. 극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한 김선호는 3, 4회부터 본격적으로 캐릭터의 파란만장한 성장사를 보여줄 예정. 이른바 ‘3단 변신’을 하는 것.



■ 1단계 : ‘최강 배달꾼’의 싸가지 재벌3세가 ‘김과장’의 막내였어?



김선호는 ‘최강 배달꾼’ 첫 방송에서 최강수(고경표)와 육탄전 일보 직전의 위기 상황을 연출하여 범상치 않은 캐릭터 오진규의 탄생을 알렸다.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일선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고경표와 친구들의 대척점에 있는 그는 근사한 세단을 몰며 카레이싱을 즐기는 사고뭉치이자 철부지 재벌 3세다.



그렇다고 그의 인생 ‘장미빛’은 아니다. 집안에서는 무능한 아들로 낙인 찍혀 ‘의절’ 당하기 일보 직전이고, 아버지한테 골프채 체벌을 당하는가 하면 커피숍 직원한테 ‘갑질’하려고 잘 못 덤볐다가 적반하장식 수모를 겪는다. 단 2회만 방송을 탔을 뿐인데 김선호는 오만하고 재수 없으면서도 애처롭고 빈틈 많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시원시원한 발성과 풍부한 표정으로 인상 깊게 표현했다.



올해 초 인기리에 방송된 KBS2 ‘김과장’을 애청한 시청자들조차 금세 알아차리지 못한 연기변신이었다. 방송을 탄 뒤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알고 보니 오진규 역을 맡은 배우가 ‘김과장’ 경리부 막내였네’라며 뒤늦은 깨달음을 토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김선호는 일단 외모적으로도 180도 달라졌다. ‘김과장’에서 앞머리를 덥수룩하게 내리고 안경을 쓴 채 순진하고 어리숙한 캐릭터를 연기한 김선호는 이번 배역을 위해 5kg이상 감량하면서 럭셔리하고 댄디한 스타일로 ‘메이크오버’에 성공했다. 여기에 연극 ‘클로저’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 출신의 탄탄한 연기력이 입체적인 캐릭터인 ‘오진규’ 역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 2단계 : 고경표와 채수빈 덕분에 개과천선?



김선호는 지난 5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 2회에서 실의에 빠져 한강 다리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하다가 이단아(채수빈)과 함께 강물로 추락하며 인상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이 신을 위해 와이어 액션과 수중 촬영을 소화하며 몸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뽐냈다. 채수빈 덕에 목숨을 건지는 이 장면을 계기로 김선호는 채수빈을 향해 묘한 감정을 싹 틔우며 고경표, 채수빈과 흥미진진한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1, 2화에서 금수저의 오만함과 찌질함을 오갔다면 3, 4회에서는 순수한 허당 기질을 과시하며 ‘개과천선’의 가능성을 엿보인다. 2단계 변신으로 캐릭터에 또 하나의 색깔을 덧칠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김선호는 3회부터 자동차와 럭셔리한 옷차림 대신 ‘최강 배달꾼’의 일원으로 합류해 철가방을 들 예정이어서 2단계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3단계 : 더 지독하고 더 애틋해진다



김선호는 주인공 고경표와 ‘앙숙 브로맨스’를 연출하는 한편, 채수빈에 대한 일방통행 애정전선을 형성하며 5회 이후 3단계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극 초반에 스스로를 ‘병신’이라고 자조하며 구제불능인 철부지의 모습이 강조됐다면 김선호는 앞으로 고경표의 분노를 사는 한 사건을 계기로 지옥으로 떨어질 뻔한 위기를 겪은 뒤 제3의 변신을 도모한다. 앞으로 김선호의 드라마틱한 변신 행보를 쫓아가보는 것도 ‘최강 배달꾼’을 감상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최강 배달꾼’에서 처음으로 주연급 배역을 꿰찬 김선호는 현재 무더운 날씨에 야외촬영 등으로 체력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는 “훌륭한 제작진 및 배우들을 만나 즐겁게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오진규라는 인물의 밉지만 또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다양한 측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2, SY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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