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이국주 저격한 온시우, 마녀사냥을 멈춰라

[리폿@이슈] 이국주 저격한 온시우, 마녀사냥을 멈춰라

2017.03.20.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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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이다. 입에 담지 못할 악플에 과거 논란 비난까지, 방송인 이국주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이국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관련 기사에 달린 악플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국주가 캡처한 내용들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 주로 이국주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미안하지만 다 캡처하고 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배우 온시우가 그런 이국주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댓글로 조롱하니까 기분 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은 어땠을까요? 이미 고소 열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고 이국주를 몰아세웠다.



온시우의 글 때문에 이국주의 상황은 더욱 난처하게 됐다. 마치 악플러들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듯 비춰졌다.



물론 이국주의 과거 행동이 잘못된 것은 맞다. 해당 남자 연예인들에게 상처가 됐을 것이다. 그렇다해도 악플러들의 무분별한 조롱을 정당화 시켜선 안된다.



현재 이국주가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은 지나친 악플 때문. 과거의 언행이라도 사과가 필요하다면 사과를 해야하고, 이와 별개로 악플러를 향한 대응 역시 이어가야한다. 전혀 다른 사건으로 논점을 흐려선 안될 것이다.



과거의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며 흐려졌던 악플러들의 언어 폭력. 이국주 역시 사과 받아야할 피해자라는 것은 잊지 말아야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온시우 SNS, 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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