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인터뷰] 상하이전 앞두고 '여유' 김도훈 감독, "피곤한 선수들은 휴식"

[ACL 인터뷰] 상하이전 앞두고 '여유' 김도훈 감독, "피곤한 선수들은 휴식"

2020.12.02. 오후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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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이미 조 1위를 확정지은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은 상하이 선화전에서 로테이션을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울산현대는 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상하이 선화와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조기에 1위를 확정지은 울산은 여유 있는 자세로 상하이를 맞이한다. 상하이는 2위 FC도쿄와 함께 승점 7점이지만 3위에 머물러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도훈 감독은 "언제나 경기에 임할 때 득점과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체력안배와 승리 두 가지 다 생각하고 있다. 피곤한 선수들에겐 휴식이 필요하다.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능력을 보여주며 만들어 나가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다짐했다.

16강전을 준비하는 김 감독은 "다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공격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느꼈다. 어느 팀이든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고 있다. 조 1, 2위에 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팀들을 인상 깊게 보고 있다. 그런 팀들과의 대결이 기대되고, 준비를 잘 해야된 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울산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만 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장소를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으로 옮겼다. 김 감독은 "경기장에 와서 분위기에 잘 적응해야된다. 평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인 상대팀 분석이나 경기 준비 등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로 조별리그를 잘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서로 믿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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