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현장메모] "오~최강 부산!" 앰프 응원으로 '유관중' 분위기 만든 부산

[K-현장메모] "오~최강 부산!" 앰프 응원으로 '유관중' 분위기 만든 부산

2020.05.30. 오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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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정지훈 기자= "오 최강 부산!", "힘을 내라 부산!" 비록 무관중 경기였지만 팬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그라운드에 울려 퍼졌다. 부산의 프런트는 유관중에 가까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경기장의 음향 장치를 업그레이드 했고, 생생한 사운드로 구덕운동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30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개막 후 4경기에서 2무 2패, 수원은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첫 승이 또 한 번 무산됐다. 부산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2무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번 수원전 역시 의욕적으로 준비를 했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이에 대해 조덕제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서 승리하고 싶었다. K리그1 복귀승이 간절했다. 저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축구는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조금 밀렸지만 경기력에서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노력을 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답했다.

비록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구덕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무관중 경기라 팬들이 입장해 응원을 펼칠 수는 없었지만 부산 프런트는 팬들의 목소리를 직접 따와 상황에 맞는 앰프 응원을 펼쳤다.

특히 부산 프런트는 뜨거운 구덕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경기장의 음향 장치까지 업그레이드를 했고, 덕분에 생생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 여기에 상황에서 맞게 앰프 응원을 펼쳤고, 상대가 공격을 할 때는 야유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 부산의 찬스에서는 "힘을 내라 부산"이라는 응원구호가 상황에서 맞게 울려퍼졌다.

결과는 아쉬움 무승부. 그러나 유관중에 가까운 분위기는 구덕을 뜨겁게 만들었고, 6월 6일 열리는 상주와의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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