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찬스' 살리지 못한 부산, 수원과 0-0 무승부...첫 승 무산

[K리그1 현장리뷰] '찬스' 살리지 못한 부산, 수원과 0-0 무승부...첫 승 무산

2020.05.30.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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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부산] 정지훈 기자=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산과 수원이 결국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 아이파크는 30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개막 후 4경기에서 2무 2패, 수원은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선발명단] 이정협+이동준vs타가트+염기훈, 공격적으로 맞붙었다

부산(4-3-3): 김정호(GK) - 윤석영, 도스톤벡, 강민수, 김문환 - 이규성, 박종우, 호물로 - 김병오, 이정협, 이동준

수원(3-5-2): 노동건(GK) - 헨리, 민상기, 이종성 - 김민우, 염기훈, 고승범, 박상혁, 장호익 - 타가트, 크르피치

[전반전] 공방전 펼친 부산과 수원, 팽팽한 흐름

경기 초반 수원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9분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염기훈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정호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전반 12분에는 염기훈의 패스를 받은 박상혁이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부산이 반격했다. 전반 15분 우측면을 허문 김문환의 크로스가 맞고 흘러나왔고, 호물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부산은 전반 31분 호물로가 열어준 패스를 윤석영이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수원이 반격했다. 전반 34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염기훈이 먼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후반전] 찬스 살리지 못한 부산과 수원, 결과는 무승부

수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박상혁을 빼고 명준재를 투입했다. 부산이 후반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분 우측면에서 김문환이 전진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이정협이 잡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찬스에서는 김병오가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수원이 반격했다. 후반 4분 좌측면을 허문 타가트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파괴력 넘치는 슈팅을 가져갔지만 김정호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수원이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염기훈이 슈팅한 것이 수비 맞고 흘렀고, 이것을 타가트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정호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부산은 후반 11분 김진규, 후반 23분 권용현을 투입했고, 수원은 후반 21분 임상협을 투입했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수원은 후반 29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염기훈이 왼발로 강하게 감았지만 살짝 빗나갔다. 부산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1분 이동준이 내준 볼을 김진규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수원이 교체 카드 한 장을 더 사용했다. 후반 36분 타가트를 빼고 안토니스를 투입했다. 찬스는 부산이 만들었다. 후반 37분 박종우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동건이 급하게 쳐냈다. 수원도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9분 임상협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부산은 후반 40분 빈치씽코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부산 아이파크 (0):

수원 삼성 (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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